요즘 서울 한 공인중개업소를 보면 손님보다는 집 주인들이 자주 들린다고 한다.
이유는 전세물건은 쌓여 가는데 세입자 수요가 없기 때문이다.
전세금을 낮추어도 세입자가 안 나타나서 걱정인 집주인이 많다고 한다.
역 젠세난이 경기 남부권과 서울 강남에 이어 서울 강북으로 북상하고 있다.
집주인이 전세 만료가 되어도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전세금을 못 돌려주는 현상이다.
강북 대표 지역은 동대문구 답십리동과 성북구 길음뉴타운이 대표적이다.
이 지역은 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이 높아 갭 투자 지역으로 유명하다.
비율이 높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집값이 비싸지 않기 때문에 전세 세입자가 모이게 되면서 캡 투자자도 늘어난다.
그러나 내년 초까지 새 아파트가 대거 입주하면서 상황이 변하고 있다.
최근 전세금이 계속 떨어지고 있으며 최대 5천만 원까지 떨어진 곳도 있다.
성북구는 내년 입주량은 6443가구로 9년간 최대치다.
동대문구 또한 9년 이후 입주가 가장 많다.
새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은 벌써 전세금이 폭락할 수 있어 세입자를 구하고 있는 상태이다.
□ 성북구, 동대문구 전세가 80%대에서 60%~70% 폭락.
□ 향후 2년간은 집값은 오르기 어렵고 공급 물량에 대한 소화 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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